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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더 이상 바비인형을 사랑하는 순정파가 아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악전고투하는 동안 그들의 순정과 정의감은 사그라진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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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결혼이라니 | 결혼에 대한 환상은 누구나 있다 | 주부 코스프레 욕심이 문제야 | 너는 절대 결혼하지 말고 살라고?
한 여자와 두 번 결혼하게 되는 남자의 기이한 사랑이야기. 연애 과정보다는 결혼 후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는 독특한 작품이다.

당신이 벗어나길 바라는 상태나 대상에 ‘나의’나 ‘내’라는 말을 붙이면 절대 안 된다.

남자라는 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넘어서 그의 심리가 그대로 표현되어 있는 얼굴의 생김새를 바탕으로 특성을 이해하고 여성의 장점을 활용, 다가간다면 남자를 확실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를 통해 여성과 남성이 어떻게 조화롭게 관계를 맺고 지낼 수 있을지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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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람을 다시 만날 계획이 있다면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현명할 것이다.

여친이랑 길 걸으면서 오만 여자 다 스캔하는 남자(19%)
이름을 부른다는 건 그만큼 인간적인 관심이 있다는 표시다. 각별한 만남이라는 의미다.
둘만의 세상은 매일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는데, 나는 이게 곧 우리 부부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외국 호텔을 방불케 하는 신혼집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하게 차려진 식탁, 꽃밭에 둘러싸여 다정한 포즈를 취한 신혼부부의 사진이 수만 장 떠오른다.
이 나이에 연애는 무슨―미혼이라고 왜 말을 못해! | 연애는커녕 아줌마도 아니고 아저씨가 되어가는 중 | 나에게도 연애에 대한 환상은 있다 | 그 남자, 집은 있대? | 만남에도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 잠만 자는 사이도 환영 받는 이유 | 나는 기필코 연애를 해야겠다 | 정말 결혼하고 싶긴 한 걸까?
진짜 친구가 되기 위해선 서로에 관한 정보는 동등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자신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내 정보만 묻고 업데이트하는 친구는 경계할 것. 진짜 친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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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의 내가 그의 어떤 점에 그토록 깊이 빠졌었는지, 그것조차 잘 생각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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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앉으면 막장드라마 이야기를 반복하고, 허구한 날 정치인 욕하는 방식으로는 삶이 절대 흥미진진해지지 않는다.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남자는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시간약속을 철저히 잘 지키는 남자는 여자가 보기에 신뢰 있고, 가치 있는 남자로 평가된다.

대체 뭐가 그렇게 좋을까? | 유흥업소의 ‘1차’ 영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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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에 가장 부끄러운 만취 데이트 흑역사를 적어 둔다. 그렇게 하면 당신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말했던 모든 그 수치스러운 말들을 떠올리면서 후회하는 데 도움이 될 거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러브시스템즈를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난 어떻게 여성을 만나고 유혹하는지 배우기 시작했고 (이것이 우리가 부르는 ‘게임’이다.) 내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다.

“세상의 절반이 이성이고 저보다 별로인 사람도 이성 친구를 잘 만나는데, 전 도대체 뭐 가 모자라서 이성 친구가 안 생기는 거죠?”
성공하는 남자는 거절도 잘한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접대’를 하는 한 국가는 피해를 피해로, 폭력을 폭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집을 나서기 전 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본다. 그리고 다음 날 새로운 여드름들이 얼굴을 뒤덮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부조리한 사회현실 때문에 받게 되는 상처들이야, 그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지만, 남자들과의 관계에서 목격되는 부조리함은 다르다.

그 안의 내용들을 배우기 시작한 지 몇 달 안에, 나는 바에서나 클럽에서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말을 걸고 있었고, 번호를 받고, 데이트를 하다 여성을 집으로 데려오곤 했다.

폭탄주 속에 담긴 것들―남자의 감정 표현 / 남자가 자동차를 사랑할 때―남자의 사물 / 여자 몸을 바라본다는 것―남자의 시선 / 감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창구―남자의 성적 관계 / 분노는 낮은 곳으로 흐른다―남자의 폭력성 / 성적 관계는 어떻습니까?―남자의 친밀감
남자,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아마 여자들은 평생을 살아도 남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을지 모른다. “남자로도 살아보고 여자로도 살아봤던”(155면) 그리스신화 속 테이레시아스나 알 수 있을까.
남편이 내게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물으면, 난 거의 자동적으로 “데이트가 피곤해서”라고 답한다. 미안하지만 진심이다.
왜 사랑을 이유로 상처를 주나요

고대 건축가들은, 옛 그리스의 극장 정면 박공에, 청동으로, 즐거워하는 얼굴의 조형물을 붙여 놓았다. 그리고 그 얼굴을 코모디아라 칭했다.

신체가 묵직하고 불쾌한 것처럼, 나 자신이면서도 나같지 않은 무엇인가처럼 느껴졌다.
낭만을 버리고 실리로 무장한 남자들 틈에서 행복을 완성하려면, 친절하지만 강한 여우로 거듭나야 한다. ‘여우’만이 성공적인 관계의 보증수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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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따라주는 것이 안부를 묻는 일이고, 술잔을 서로 부딪치면서 상대를 위로하고, 각자 자기 잔의 술을 마시면서 슬픔을 느낀다. 술자리에 마주앉기, 함께 술 마시기, 함께 취하기, 그 모든 것을 뭉뚱그려서 남자는 위로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사랑은 없지만 최선의 사랑은 있다〉
혹시 이성들이 매력을 느끼는 남녀간의 핵심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그들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쓰러져도 일해야 한다. ‘쓰러져도 일해라.’ 이게 그들에게 주어진 세상의 명령이다. 직장생활하랴, 집안 돌보랴, 재테크 정보 들으려 뛰어다니랴, 대한민국 젊은 가장의 몸은 남아나지 않는다.
타자(여성)를 멸시하고 혐오하고 한 단계 낮춰보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약한 타자로 다룸으로써 이와 상반되는 통제권을 쥐고 있는 힘있는 자인 남자로 탄생한다.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남자들, 신화와 소설에서 만나는 남자들의 내밀하면서도 찌질하고, 슬프고도 아픈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남자도 여자도 아닌 한 외로운 인간의 모습을 만나고 그를 위로하게 된다.
다만 법이 ‘1차’와 ‘2차’를 분리해, ‘2차(성매매)’가 없는 ‘1차(접대행위)’를 식품을 접객하는 행위 중 일부로 분류할 뿐이다.

차가 막혀서, 버스가 늦게 와서, 택시가 안 잡혀서와 같은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미리 출발하기 바란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 공공기관 및 문화시설은 시민의 생활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새로운 야간문화를 생산해내고 있다.

이것 역시 순도 100% 진심이다. 퇴근 후 각자의 시간을 꾸릴 수 있는 여유.
학벌 좋고 직업도 있고 성격도 괜찮은 남자라고 자평하는 정봉은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그런 여잘 만날 가능성이 없다는 걸 깨닫고 만다.
남자가 나이 들수록 불안하고 힘든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도무지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자의 물건’이다.
혹자는 ‘30분 이상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사치다’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미리 도착해서 주변의 좋은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거나 메뉴판을 미리 본다든지 아니면 좋은 자리를 미리 잡아 놓는다든지 한다면 30분 정도는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절대 늦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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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기만 하면서 살아도 어떤 즐거움이 있으리라. 난 아직 젊고 내 인생에 햇살 드는 나날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리라.

말로 받은 상처에는 약도 없어요
성공한 사람은 분명히 뭐가 달라도 다르다. 스펙이나 업무능력, 화려한 학벌이나 열정적인 비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쉽게 눈에 뜨이지 않는 그만의 디테일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일단 사랑을 시작하고 나면 고민의 크기는 몇 배나 깊고 커지거든요.

배우자의 외도, 고부 갈등…. 우리가 결혼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흔히 떠올리는 갈등은 이런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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