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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사례의 주인공 역시 온종일 섹스 생각에 사로잡히고, 실제 동영상이나 채팅으로 취업준비할 시간을 낭비하여 취업은 늦어지고 있으니 섹스중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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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내 옆자리에 두고 싶은 사람인데 좀 욕심부리면 어때요.
그간 장편소설 집필에 몰두해왔던 저자가 2013년 말부터 이듬해 봄에 걸쳐 발표한 다섯 편의 단편과 단행본 출간에 맞춰 새로 쓴 표제작 ‘여자 없는 남자들’
휴가를 떠나라. 무인도면 더욱 좋다. 분위기를 만들어 집중 공략하라.
여우의 이런 행동은 남자를 골탕 먹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일종의 자기방어다.
여자가 남자를 유혹한다는 건 사실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열 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다고, 남자는 여자를 보면 당연히 관심을 가지고 덤벼드니까.
각각 남자의 관계, 열정, 부정적 감정, 변화를 키워드로 삼아 남자의 마음속 이모저모를 들여다보고 이를 바탕으로 남녀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모색한다.
남자들처럼 확 눈에 띄지 않을지는 몰라도 여자들도 거의 누구나 반드시 싸우는 싸움이 있으니 정서적, 성적 순전함의 싸움이다.
화를 낸다는 것, 낼 수 있다는 것은 둘 사이가 믿음과 애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만큼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화도 난다. 어쩌면 둘 사이가 완숙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일 수 있다.
너무 까다로운 친구가 있다면 어느 정도는 맞춰주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겠지만, 그 한계가 있다는 것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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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묘한 거야. 한때는 엄청나게 찬란하고 절대적으로 여겨지던 것이, 그걸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버려도 좋다고까지 생각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 혹은 바라보는 각도를 약간 달리하면 놀랄 만큼 빛이 바래 보이는 거야.
줄을 끊으려 해도 그걸 끊어낼 칼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어요.
새치나 흰머리를 염색할 때도 블랙보다는 브라운 계열의 색을 가미하면 훨씬 인상이 부드러워진다.
지상 어딘가에 여전히 그녀를 보호하려는 정의의 기사가 남아 있을 거란 실낱같은 희망은 버리는 게 좋다.
그간 없던 시각에서 남녀 문제를 바라보며,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저자의 무모한 용기를 응원하는 이유이다.
그만두면 끝일 회사 상사에게 어쩌다 마주치는 애정 없는 친척에게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에게 아닌 척 머리 굴리는 여우 같은 동기에게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
30대 후반은 전업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30대에는 적어도 ‘무엇으로 성공해야겠다’는 정도는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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